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부총리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부총리는 오징어 게임을 언급하면서 거대 양당 체제의 오랜 정치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당, 정의당과는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자세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연 전 부총리는 정권 교체를 뛰어넘는 정치 교체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라를 두 쪽으로 나누는 지금의 선거판에서 누가 되더라도 미래는 없다고 기존 정치 세력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명으로 '오징어당'이 될뻔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전 경제부총리 (어제) : 끝까지 경합했던 당명 제안이 있었습니다. 바로 오징어 당이었습니다. 저는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습니다. 그게 아니었습니다. 같이 일하는 많은 분들이 아주 진지하게 당명으로 오징어당을 제안해주셨습니다. 왜 그랬을까요? 오징어 게임이 지금 우리 사회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아닐까요?] <br /> <br />지금 우리 정치가 강한 승자독식 구조로 기득권과 카르텔을 갖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창당을 축하하려고 갔던 거대 양당 대표는 졸지에 오징어 게임 선수가 되면서 머쓱해졌고, 그런 가운데에도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 :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한테 반란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와서 축하 인사를 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정치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]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어제) : 제가 김동연 전 부총리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들으면서 제가 확신했습니다. 저희 편이구나.] <br /> <br />하지만 김동연 전 부총리는 '저희 길을 가겠다' '자기 답을 찾겠다'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국민의당, 정의당과의 대화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 대표와 만날 계획 없다면서 연대 가능성에 선을 그었던 지난 8월 출마 선언 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전 경제부총리 (어제) : 안철수 대표든 심상정 의원이든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는 것에 생각을 같이하면서 아까 말씀드린 취지에 뜻을 같이한다면 언제든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제3지대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0250609558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